정규시즌 규정인 ‘노게임’과 ‘강우콜드’를 미적용하고, 오직 ‘서스펜디드 게임’만을 적용합니다.
정규시즌 규정과의 차이: 노게임·강우콜드 미적용의 의미와 배경
2025년 KBO 포스트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날씨로 인한 경기 중단 시 ‘노게임’과 ‘강우콜드 게임’ 규정을 완전히 배제한 것입니다. 기존 정규시즌에서는 우천 등으로 경기가 중단될 때 5회 미만 중단 시 노게임이 선언되어 경기가 취소되고, 5회 이후 중단 시 강우콜드로 그때까지의 기록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어 '운'이 작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승패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이러한 변수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일단 시작된 경기는 날씨 변수와 관계없이 반드시 최종 승패가 확정될 때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이는 정규시즌과 달리 모든 경기가 팀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승부이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온전히 기록되도록 보존하겠다는 KBO의 새로운 철학입니다.
새롭게 적용되는 원칙: 서스펜디드(Suspended Game)만 허용
노게임이나 강우콜드 대신, 2025년 포스트시즌은 오직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만 적용됩니다. 이는 우천 등 악천후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되면, 중단된 그 시점의 스코어와 아웃카운트, 주자 상황 등을 그대로 보존하여 다음날 동일한 구장, 동일한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하는 방식입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의 모든 승부는 완벽한 규정 이닝(9회) 또는 연장 승부로 귀결되어, 진정한 실력으로만 승부를 가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 실행과 완벽한 연속성 보장
2025 KBO 포스트시즌은 오직 서스펜디드 게임 규정만을 적용하여 경기의 완벽한 연속성을 보장합니다. 이는 악천후 등으로 경기가 중단되더라도 '노게임'이나 '강우콜드'와 같은 결과 무효화나 조기 종료를 일체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포스트시즌의 모든 승부는 온전한 9이닝의 기록으로 완성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고히 합니다.
'노게임(No Game)' 및 '강우콜드(Called Game)'의 미적용은 승부의 무게감을 극대화합니다. 중단 시점의 상황은 마치 타임 캡슐처럼 보존되어, 다음 경기의 시작점이 되며 기록의 훼손 없이 이어지는 KBO의 확고한 원칙입니다.
중단 상황을 '정지된 그대로' 보존하는 핵심 요소
- 중단 당시의 이닝과 점수 현황이 그대로 이어지며, 홈팀과 원정팀의 지위도 유지됩니다.
-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볼-스트라이크 카운트, 투수의 투구수, 아웃 카운트가 완벽히 보존됩니다.
- 모든 루상에 위치했던 주자의 정확한 포지션이 보존되어 연속적인 경기 흐름을 이어갑니다.
- 경기를 나선 선수들의 교체 기록 등 모든 진행 기록이 온전히 승계되어 기록의 무결성을 지킵니다.
이러한 '일시 정지' 시스템은 승부의 맥락이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팬들에게도 단 하나의 승부라도 온전하게 완성된 결과를 제공하려는 포스트시즌 운영의 최고 가치를 반영합니다.
경기 완결성 증대: 규정 변화가 가져올 전략적 영향
KBO가 포스트시즌에 '강우콜드 미적용, 서스펜디드만 적용'을 확정한 배경에는 단기전 결과의 정당성 극대화라는 핵심 목표가 있습니다. 5~7이닝 강우콜드는 역전 가능성을 억제하고 불완전한 승리를 확정 지으며 결과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결정적인 변수였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가 결판날 때까지 진행됨을 보장하며, 팬들의 몰입도와 경기 만족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기반이 됩니다.
감독들의 전략 변화: '날씨 관리'에서 '순수 전력' 싸움으로
이 규정은 벤치에 투수 운용의 복잡성을 부여합니다. 이전에는 5이닝 완수 직전에 비가 오면 승리 투수 자격을 위해 투수를 교체하거나 공격적인 대타 작전을 펴는 등 날씨에 종속된 전략이 필수였습니다. 이제 감독들은 다음 날의 재개 시점을 염두에 둔 투수 로테이션 계획과 불펜 소모 관리에 모든 초점을 맞추게 되며, 세밀한 전략 싸움에 돌입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곧 순수 전력으로 승부하는 포스트시즌의 가치를 높입니다.
이닝 제한 없이 승패가 결정될 때까지 경기가 이어진다는 사실은, 선수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날씨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경기력에만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는 2025 포스트시즌, 어떤 팀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스포츠 공정성을 향한 KBO의 확고한 의지
경기 완결성 보장을 위한 결단
2025 KBO 포스트시즌에 '노게임·강우콜드 미적용' 규정과 '서스펜디드 게임 전면 적용'을 확정한 것은, 리그가 경기 완결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KBO의 확고한 의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 진일보한 결정은 포스트시즌의 가치를 격상시키며, 팬들에게 날씨 변수 없는 9회 이상의 '진짜 승부'를 완벽하게 선사할 것입니다.
새 규정에 대한 궁금증: Q&A
자주 묻는 질문 (FAQ) -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 특별 규정
Q: 이 규정은 정규시즌에도 적용되나요? 그리고 왜 포스트시즌만 다른가요?
A: 아닙니다. 이 특별 규정은 2025년 KBO 포스트시즌(와일드카드 결정전 포함)에만 한정하여 적용됩니다. 포스트시즌은 우승팀을 가리는 중요한 무대이므로, 경기의 완전한 결과를 반드시 도출하여 시리즈의 공정성과 진정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정규시즌은 기존의 노게임 및 강우콜드 규정(5회 종료 시 콜드게임 등)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Q: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되는 경기는 언제, 어떤 상황부터 치러지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원칙적으로 다음 날 같은 구장에서 중단된 상황(투구 수, 주자, 볼카운트 등 모든 기록) 그대로 재개됩니다. 다만, 포스트시즌 일정상 이동일이거나 다음 라운드 진출팀 결정 등 중대한 사유가 있을 경우 KBO 경기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재개 일시와 장소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리즈 일정이 연장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Q: 중단된 경기에서 투수 운용 및 개인 기록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A: 서스펜디드 게임은 분리된 경기가 아닌 하나의 연속된 경기로 간주됩니다. 중단 시점에 투수가 교체되지 않았다면, 재개 시 감독은 새로운 투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미 투구한 투수는 다음 날에도 투구가 가능하지만, 이는 연속된 등판으로 기록되므로 투수 코치는 투구 수와 컨디션 관리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개인 기록은 경기가 최종적으로 완료된 시점에 합산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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